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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임시회 강행 시장 시정연설용 ‘눈총’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02-14 16:21 KRD2
#목포

코로나19 확산세 무리한 진행...시정연설만으로 폐회

NSP통신-목포시의회 (자료사진)
목포시의회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의회가 목포지역의 코로나 19의 확산 속에 임시회를 강행한 것을 두고, 시장의 시정연설용 임시회라는 눈총을 사고 있다.

시정연설만 듣고 폐회한데 따른 비난이다.

목포시의회는 당초 업무보고를 이유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73회 목포시의회 임시회를 열기로 하고 14일 개회 했지만, 사실상 시장의 시정연설만 듣고 하루만에 문을 닫으면서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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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신문은 14일 ‘목포시 코로나 확산 중 시의회 임시회 개최, 박창수 시의장 발언논란’이란 제하의 방송에서 시정연설을 위한 목적임이 비춰진다.

지역신문과 인터뷰에서 박 의장은 “시정연설도 해야하고, 업무보고도 받아야 될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인터넷 신문도 임시회 배경으로 박 의장의 “시정연설을 통해 시장이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 그래서 임시회를 해야 한다”고 의원의 질의에 대한 대답을 게재했다.

언론은 ‘목포시의회 임시회 제멋대로 운영 ‘집행부 거수기’비난’이란 강경한 제목과 ‘임시회 목적인 업무보고는 취소...5일간의 일정에서 시장 시정연설만 듣고 폐회’라는 부제목의 기사를 통해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시기에 집행부 생색내기에 앞장섰다는 비난을 사고 있고, 여론의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개회 하루 만에 결국 폐회하는 촌극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목포시의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엄중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반영해 김종식 시장의 시정보고 및 2022년 주요업무보고 청취와와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일정으로 1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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