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웃는세상이 팔을 걷어 부쳤다.
11일 서충환 함께웃는세상 사무국장은 수원시청을 방문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100가구 집수리 후원’을 약속했다.
함께웃는세상은 올해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에 집수리 자재와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 집수리 봉사 인력을 후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여부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집수리를 할 수 없는 모든 가구가 지원대상이다.
함께웃는세상은 도배, 장판 시공, LED(엘이디) 전등 교체, 전기 배선, 곰팡이 제거, 단열벽지 시공 등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준다.
홀몸 노인·장애인 가구에는 침대와 짐 정리용 앵글 등을 설치해주고 연탄난방을 하거나 난방시설이 없는 집에는 전기온돌을 설치해준다.
지난달 8일 화재로 집이 불탄 고등동 가구의 화재 잔해를 정리해 준 것을 시작으로 1월 22일에는 팔달구 주거취약계층 10가구의 집을 수리해줬다.
동에서 집수리가 필요한 주거취약 가구를 추천하면 각 구 사회복지과와 수원시주거복지지원센터가 추천 가구에 대한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집수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가구를 함께웃는세상에 추천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함께웃는세상의 후원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말에 귀한 시간을 내서 집을 수리해주시는 (사)함께웃는세상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께웃는세상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 저소득가정 등 취약 계층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2016년 집수리 봉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까지 1200여 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봉사 인력은 1550명에 이른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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