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및 14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해 산불비상근무에 임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대응할 계획이다.
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유관기관 산불방지협의회를 실시해 산불방지대책마련 및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산불재난 통신체계 정비를 위해 통신 중계기 2대 설치, 노후 산불진화차량 1대 교체, 산불진화장비 구입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41명) 및 산불감시원(120명)을 주요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소각산불 방지를 위해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파쇄)사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2022년 無산불 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취약지 등에 대하여 산불감시활동과 소각금지 계도‧단속,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사업 보조 등 산불예방, 홍보, 진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설화산 대형 산불 등 산불 발생시 주·야간 관계없이 신속히 최전선 산불현장에 투입돼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 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관련해 환경보호를 위한 농업부산물 등 소각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있으며 농업·환경·산림부서 등 관계부서 합동점검단을 구성·운영해 농촌지역 내에서 관행적으로 실시하던 농업부산물 등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시키고 지난해 읍면동에 보급된 파쇄기 28대를 활용하여 올해도 봄·가을철 마을 단위의 농업부산물 사전제거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낙원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산불없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 소각행위 근절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올해도 함께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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