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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천수만', 다양한 철새 방문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2-01-05 16: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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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서산시 천수만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산시)
▲서산시 천수만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 천수만이 지난해 9월부터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을 비롯한 다양한 철새들이 찾는 등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실제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하루 3~4만 개체의 철새들이 몰려들었으며 이는 시가 먹이공급 사업, 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볏짚존치, 무논조성, 밀렵감시 활동 등 야생조류 보호활동에 총력을 쏟아온 결과다.

특히 올해 시범사업으로 천수만A지구 휴경지 10ha에 벼를 재배하게 하고 수확물은 논에 그대로 존치하는 철새 먹이공급 사업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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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벼와 볏짚을 수확할 수 없는 대신 사업비를 보존해줌으로써 일자리 제공 효과와 휴경지 활용 효과도 얻었으며 겨울철 먹이가 부족해지는 시기 사업을 통해 천수만을 찾은 철새들의 먹이활동 등 겨울나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그 결과 천수만을 방문한 겨울 철새들의 안정적인 먹이활동 모습이 지속 포착됐다.

시는 지난해 부석면 창리, 간월도리, 마룡리 등 3개 지역 7필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올해 성과를 분석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밀렵감시 활동을 통해 철새를 보호하고 무논조성으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철새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천수만의 생태적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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