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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 전경.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26개소의 급식 시설에 대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합동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및 용수관리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 위반여부 확인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 조리식품, 완제품 등 식중독균(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클로스트리디움 등)을 검사하기 위해 점검 현장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출입구 손 소독제 비치, 조리 전후 손 씻기, 학생 간 접촉 최소화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과정에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고 판단될 경우 식자재(채소류 등)를 현장에서 수거해 검사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한다.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강경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학교와 유치원에서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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