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2021 독서아카데미’ 3기 노동 강연에 참여할 수강생을 오는 6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모집한다.
독서아카데미 3기 강연은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강수돌 명예교수가 초청 강사로 나서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 내비’라는 주제를 가지고 추석 연휴 다음 날인 9월 23일 첫 회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광양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입시와 취업, 승진, 돈, 평가, 비교 등 경쟁과 속도 속에서 각자도생의 삶, 물질을 추구하는 삶이 과연 우리의 행복과 연결되는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를 역행해 진정으로 다 함께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강연은 ▲1강 각자도생의 시대, 경쟁만이 답일까? ▲2강 노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 ▲3강 일 중독에 빠진 한국 사회 ▲4강 잘 산다는 것, 인생 내비게이션 ▲5강 나부터 세상을 바꿀 순 없을까? 등의 제목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수강생을 찾아간다.
강연을 진행하는 강수돌 명예교수는 세종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아왔으며, 저서로는 경제와 인문학 분야에서 ‘경쟁공화국’, ‘강자 동일시’,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중독 공화국’, ‘여유롭게 살 권리’ 등이 있다.
중마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강부터 4강까지는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마지막 5강은 도서관 인문학실에서 대면과 비대면(ZOOM)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사회 진출 후 대부분의 시간을 노동으로 할애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 특히 코로나 이후 더욱 어려워진 취업과 고용불안 등 시대적 환경에 도서관이 응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의 일정과 부대행사 등의 세부 내용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중마도서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광양중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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