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9일 초등학생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자1동행정복지센터에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을 개소했다.
정자1동행정복지센터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10호점은 연면적 130.7㎡ 규모로 프로그램실(2개)·교사실·조리실 등이 있고 정원은 26명이다. i길벗이 수탁 운영하며 개소식은 별도로 열지 않았다.
민선 7기 시민 약속사업 중 하나인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고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모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고 저학년 학생이 있는 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자녀가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학습지도·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급·간식을 제공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며 학기 중에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시는 20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안에 12호점을 개소하고 2022년 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9월 중 화서동 블루밍푸른숲아파트 단지 내에 11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김수정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부모의 양육 부담이 늘어나면서 돌봄 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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