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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취약노인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먼저 경로당 366개소와 노인복지관을 개방하고 에어컨을 충분히 가동할 수 있도록 냉방비 지원 등 더위를 피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현재 만 65세 이상 백신접종률 83.5%(1차 기준)로 집단 면역력을 갖추고 있는 상태로 자택에 에어컨이 없는 노인을 시설에 우선 이용토록 하고, 방역 및 폭염대응 관리자 지정, 이용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 실시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현장형 노인 일자리사업을 오는 8월 15일까지 일시 중단하고, 방문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심뇌혈관 질환자 등 취약노인에 대한 안부확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안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무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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