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상하수도, 하천 등 물 통합 구축 사업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 온라인 국민 투표 경합을 벌인다.
11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그린뉴딜 분야에서 수원시의 ‘DNA 기반 시민중심 물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 국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기술인 D‧N‧A(Data-Network-AI)를 활용해 하천, 상·하수도 등 모든 물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관리하는 것이다.
시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관리 체계를 만들어 주요 하천과 호수를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각종 공공·민간데이터를 AI(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는 ‘통합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가 계획한 지역균형 뉴딜 사업 중 창의적이고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을 발굴하는 경진대회로 올해는 전국 161개 지자체가 참여해 총 252건을 응모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40개 사업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 내 ‘정책참여→국민심사’에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를 검색해 14일까지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행안부는 1차 서면 심사(50%)와 온라인 투표(50%)를 합산해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발표 심사를 하고 최종 16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물 관리 시스템으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물의 도시 수원을 만들겠다”며 “많은 시민의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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