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적극행정’ 사례 2건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맛집’에 선정됐다.
1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수원시의 ‘포장폐기물 감축을 위한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 ‘시내버스 불편사항 큐알(QR)코드로 신고하세요’를 비롯한 6건을 ‘지자체 적극행정 맛집’으로 선정했다.
행안부가 지난해 시작한 ‘적극행정 맛집’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적극행정 사례를 모집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다른 지자체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첫 ‘적극행정 맛집’에 2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가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포장폐기물 감축을 위한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은 택배를 배송할 때 일회용 포장재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이다. 다회용 포장재를 사용하면 종이·스티로폼 박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아이스팩도 회수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 오아시스마켓·NS(엔에스)홈쇼핑, 온다고(배송업체)와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권선구) 주민이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다회용 포장재에 물건을 담아 배송한다.
‘시내버스 불편사항 QR코드로 신고하세요’는 시가 지난 2월 시내·마을버스 1223대에 승객이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큐알코드 인쇄 스티커를 부착한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민원신청 웹페이지로 연결돼 간편하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적극행정알림’ 게시판, 인사혁신처 적극행정on 홈페이지에서 적극행정 맛집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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