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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제2차 경기도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접수창구를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운영한다.

오는 30일 재난기본소득 접수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신청 편의와 신속한 지급을 위해 내린 한시적인 조치다.

주말 현장접수 창구는 구별 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진행된다. 외국인 주민이 많거나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장안구 영화동 ▲권선구 세류2동 ▲팔달구 고등동 ▲영통구 매탄3동 등이 선정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평일·주말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재난기본소득 외국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제2차 경기도 외국인 재난기본소득은 4월 한 달 동안 신청을 받는다. 수원시에는 5만8000여 명이 대상이며 지난 19일까지 3만8000여 명이 신청을 완료해 65% 이상의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외국어로 된 현수막과 버스도착 시스템 전자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마지막 주말에 현장 접수창구를 운영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미숙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은 “제2차 경기도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접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더 많은 외국인 주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주말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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