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아파트 단지 등의 나무, 화단 등 조경을 제대로 가꾸며 탄소저감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민간 조경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 시는 수원시·도시숲연합회와 민간·공공녹지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공동주택 조경관리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해주는 ‘공동주택 민간조경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도시숲연합회 조경전문가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공동주택 단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대상은 수원지역 공동주택 중 준공(사업승인)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하고 15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으로 4개 구에서 2개 단지씩 총 8개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미달될 경우 세대 구분 없이 선정할 계획이다.
컨설팅 분야는 ▲연간 조경 프로세스 전문교육 ▲녹지현황 및 관리 점검 ▲수목 생육현황 ▲수목 병해충 방제 방안 ▲조경시설물 실태 및 관리방안 ▲조경관리 방안 등이다.
신청 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며 신청 건수 미달시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컨설팅 대상 선정 기준표와 공동주택 조경 컨설팅 신청서를 작성해 공원녹지사업소 녹지경관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에 게시되는 ‘공동주택 민간조경 컨설팅 지원’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 열린 협약식에는 허의행 공원녹지사업소장, 이범석‧박수경 도시숲연합회 공동 대표 등 4명이 참석했다.
한편 수원시도시숲연합회 도시숲을 조성·관리하고 관련 시민체험 활동 등을 주도하기 위해 2019년 12월 설립된 단체로 도시숲 조성·보존관리와 정책 제안, 도시숲 관련 교육사업·세미나· 강연회·출판사업, 전통문화 계승과 관련된 유관기관 수탁사업 등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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