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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연안해역 ‘플로팅 독’ 침몰 장기화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1-03-18 17:30 KRD2
#목포

1년 남짓 인양 실패...환경오염 등 적극 대응 목소리

NSP통신-목포 연안 플로팅 독 침몰지역 (윤시현 기자)
목포 연안 플로팅 독 침몰지역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 연안의 한 조선소가 점사용하고 있는 연안 해역에서 ‘플로팅 독’으로 불리는 대형 구조물이 침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인양이 1년 넘게 지연되면서 해양오염 우려를 키우고 있다.

목포시와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목포시 연산동에 위치한 모 조선소에서 해상에서 선박을 제작하거나 침몰 선박을 인양하는 플로팅 독 구조물이 2019년 9월에 바다속으로 가라앉았다.

이후 업체 측은 인양 전문 업체를 선정하고 인양을 시도하고 있지만, 3000톤 규모로 알려진 거대 구조물을 건져내는데 거듭 실패하면서 대형 구조물은 여전히 연안 해역의 바닷물 속에 잠겨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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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이 장기화 되면서 인양이 늦어지고 있는 원인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막대한 무게의 구조물을 들어 올릴 인양 능력이 미치지 못한 때문이란 눈총과, 관계 기관의 소극 대응이란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조속한 인양으로 추가 피해 발생을 막아야 한다는 주민 주장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목포시와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플로팅 독이 무거워 인양에 난항을 격고 있다”며 “공유수면과 관련한 내용은 목포시가, 해양오염과 관련한 업무는 해경이 주무 기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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