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외국인과의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각종 민원 및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2019년 7월 무료 전화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BBB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도 협약을 연장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BBB코리아는 언어·문화사업을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이자 순수 민간 지식 나눔 자원봉사 형태의 네트워크로 전국 4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24시간 20개 언어의 무료 전화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무료 전화 통역서비스는 사용이 많은 영어, 중국어 외에도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20개 언어 다국적 통역 지원이 가능해 외국인과 자주 접하는 보건소, 병원 등 의료기관은 물론 외국인 관련 사건·사고, 응급상황 등 긴급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bb 통역' 앱 다운받은 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통화버튼을 누르면 즉시 무료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광양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협약 연장으로 외국인과 접하는 시민의 언어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국제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전화 통역서비스는 병원, 경찰서, 관공서 민원, 교통안내 등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해결이 가능할 때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통역이나 번역, 업무대행 요청 등 영리 행위의 경우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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