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소비자의 시선 넘어 마음까지 훔치는 여성기업 마:즘 '주목'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1-03-02 17:49 KRD7
#마:즘 #여성기업 #조명기업 #LED Fabric Box #대구시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 선정...최고의 선명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조명 기업

NSP통신-조명 기업 마:즘 김지은 대표
조명 기업 마:즘 김지은 대표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혼란스러운 코로나 시대와 그에 따른 경기둔화의 악재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조용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조명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CEO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은 마:즘(대구시 소재) 대표는 오래전부터 여성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목하고 확신하면서, 열정과 전문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여성 기업인이라도 성공신화를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마:즘은 고품질의 확산형 LED와 투과율 및 선명함이 매우 우수한 특수 패브릭을 접목시킨 라이팅박스 제작 및 설치업체로서, 끊임없는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음영을 최소화한 빛 확산 유도 기술과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라이팅박스 개발 등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G03-9894841702

마:즘의 기술로 개발한 이 신제품은 LED Fabric Box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 중에 있다.

LED Fabric Box는 크게 세 가지의 카테고리로 △기존에 실내 행사 혹은 안내용 배너들을 대체할 딱 마:즘 타입 △컨벤션 등에서 스폰서들의 전시 부스들에 적합한 알 마:즘 타입 △백화점이나 로드샵 등에 브랜드 홍보용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잡는 꼭 마:즘 타입으로 제품이 분류된다.

마:즘의 LED Fabric Box의 장점은 첫째, 새로운 라이팅박스로서 음영없는 LED 빛 확산, 베젤리스 프레임, 우수한 쿨링 시스템, 화재 방지 기능, 견고함에도 성인 1인이 들 수 있는 가벼운 무게다. 둘째로 빛 확산 소재로서의 패브릭, 특수 백릿 가공기술이 접목된 우수한 빛 투과성, 난반사 현상이 없으며, 교체가 매우 쉬운 편리성 등이다.

셋째, 최고의 선명함과 아름다움을 주는 소재로서의 패브릭, 최신 사양의 UV프린팅 머신으로 일반 프린터보다 더욱 선명하고 완벽한 출력을 구현, 고급 잉크를 사용해 기존 솔벤트 출력 대비, 내추럴한 감성까지 표현되는 점이며, 넷째로, 저전력의 광확산 렌즈형 LED를 사용함으로서 일반 LED bar 대비 빛의 확산 각도가 넓고, 50%의 전력만으로도 더 밝은 빛을 내는 점 등이다.

김지은 대표는 일본어 전공 학력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외국어 소통 능력으로 오랫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컨벤션 참가를 지원하는 프리랜서로 활동해 왔다.

또한 대구 의료관광 진흥원에서 의료관광 일본어 통역을 6년간 해오고 있으며,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DGIEA) 의 한일협회 사무국장과 대구 테니스협회 이사이며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교류에도 큰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 활동과 국내외 다수의 컨벤션 및 컨퍼런스에 참가하면서 교류 뿐 아니라 행사를 지원하는 수많은 스폰서들의 홍보 부스 및 기타 비주얼 장치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조명과 그에 따른 소재와 작동 원리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조명의 방식과 소재의 한계를 넘어 더 나은 조명과 사이니지로 소비자의 시선이 머무는 것에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잡을 수 있는 신제품을 만들고 싶은 관심을 넘어 욕망이 생겼다.

독학으로 부품이나 기계, 공정 등을 사진으로 찍거나 그림으로 그리고 외우며 공부해 조명과 전기 전자, 소재에 관련된 비교적 쉬운 교재를 이용해 관련 지식을 쌓고 용어집까지 뒤져가며 해당 분야를 섭렵한 후에 전기 전자의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며 비로소 생각에만 머물러 있던 계획이 제품 개발이라는 구체화 단계에 이를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을 만들어 시장 조사를 한 결과, 충분한 사업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게 됐다.

이에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 대한민국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0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게 마:즘은 독자적인 기술과 그에 따른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아 당당히 합격해 비로소 국가의 지원을 받는 전문 사업체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지난해 8월 설립해 마:즘과 LED Fabric Box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제한된 SNS 활동과 현재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영업활동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업이익도 40%를 달성해 지난 2월 4일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더욱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영업활동으로 정확한 구매 타겟층 확보와 함께 새로운 제품의 개발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공적인 시작을 기반으로 점차 매출과 구매 고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다음 단계인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성장패키지'에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기업의 특징은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은 반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으나,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여성기업 인증을 받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마:즘은 장기적으로 모든 제품을 모두 국내산으로 제조하려고 계획중이다.

현재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는 패브릭소재를 대경통상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더 좋은 품질의 조명 및 사이니지용 방염 패브릭의 제조를 위해 공동 연구 중에 있으며, 곧 방염인증과 특허를 출원하고 시제품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김지은 대표는 “마:즘은 선택과 집중 방법을 통해 회사 규모에 맞게 점차 그 크기를 키워갈 예정이며, 성장하는 만큼 고용을 늘리고, 이익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경영 방침으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