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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포항시·포항 남구 보건소와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보건지소 앞 야외에서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 외국인 59명을 검사했다. (포항남부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배기환)는 포항시·포항 남구 보건소와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보건지소 앞 야외에서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임시 선별진료소’ 를 운영, 외국인 59명을 검사했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전수검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운영됐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이 좋은 포항 남구 대송면에서 근로자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포항남부경찰서에서는 불법체류 외국인도 무료로 코로나 진단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신분상에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를 외국인 커뮤니티에 사전 홍보해 많은 외국인이 검사를 받도록 독려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코로나 1가구 1인 검사를 시행해 지역 내 숨은 감염자 43명을 찾아낸 바 있으며, 외국인 선별진료소 운영에서도 이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기환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외국인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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