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국내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스프트니쿠V를 개발한 러시아의 역사·문화·예술 등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마련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영통도서관은 26일부터 ‘(2021 글로벌 인문학) 진짜 러시아 이야기: 줌 인 러시아’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인 ‘진짜 러시아 이야기: 줌 인 러시아’는 다음달 24일, 3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된다.
이대식 재단법인 연구소 여시재 기획실장이 ‘붉은색과 숫자 9로 이해하는 러시아(러시아 사람 이야기, 24일)’ ‘멀고도 가까운 나라, 러시아(러시아 도시 이야기, 31일)’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2021 글로벌 인문학’은 총 12강으로 계획됐다.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3~4차)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러시아 미술 산책(4월 20·27일)’ ‘(5~6차) 봄밤에 떠나는 러시아 음악 기행(5월 18·25일)’ 등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7~12차 강의는 하반기(9~11월)에 운영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회당 7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영통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2021 글로벌인문학 진짜 러시아 이야기’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2020-2021 한-러수교 30주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러시아의 문화·예술을 배울 수 있는 품격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글로벌 인문학’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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