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생활속 불편 등을 개선하는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5월 31일까지 공모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제안사업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을 자치 실현 사업,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사업 등 수원시 예산 편성에 반영했으면 하는 사업을 응모하면 된다.
공모는 시정 분야(시정 참여형), 지역 분야(구정 참여형, 동 단위 자치계획형) 등 2개 주제·3개 유형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시정 참여형’은 수원시민을 위한 사업을 응모하면 된다. ‘구정 참여형’과 ‘동 단위 자치계획형’에서는 관할 구와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의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공동사업·마을자치공동체 사업 등을 제안할 수 있다.
대규모 투자사업·중장기 계획사업이나 이미 추진 중인 사업, 행사성 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공모에서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 법령·수혜 범위·진행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고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2022년 전개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한다.
사업 제안은 언제나 할 수 있지만 공모는 5월 31일까지만 진행하고 이후 제안한 사업은 다음해에 검토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에서 신청하거나 시·구·동 민원실에 방문해 사업제안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선정된 ‘당수초등학교 노후 인도 펜스 교체’ 등 90개 제안사업을 2021년도 예산에 반영했다”며 “이번 공모에도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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