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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포항시,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추진 서명식 개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12-23 12:37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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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항 갖춘 국제관광도시 도약... 포항시, 공항 활성화 기대

NSP통신-경주시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서명식 모습.(좌로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경주시)
경주시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서명식 모습.(좌로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와 포항시는 23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건의를 위한 서명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위한 협력에 들어갔다.

이번 서명식은 두 지자체 의회와 상공회의소, 지역구 국회의원이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추진에 합의한 결과이다.

이는 경주시의 공항을 갖춘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필요성과 공항 활성화를 기대하는 포항시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포항·경주 공항 명칭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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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지역 주요 인사 9명이 친필 서명한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을 위한 건의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토부가 이 건의안을 받아들일 경우 공항 명칭이 변경된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시는 포항공항 명칭 변경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2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포항시도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주와 포항을 잇는 국도 945호선 확장과 공항리무진 운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포항시 두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뜻 깊은 서명식이다”며 “이번 서명식을 통해 지역 공항의 어려움을 딛고 지역 경제발전과 관광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지역공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70년 2월 개항한 포항공항은 A320, B737급 여객기 5대가 주기할 수 있는 주기장과 탑승교 2기가 있으며 연간 357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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