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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12-18 11:43 KRD2
#여수시의회 #김종길 의원 #국가철도망 #전라선 고속철도

김종길 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채택, 국토교통부, 국회, 정당 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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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가 김종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선 고속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이 채택돼 정부에 제출한다.

여수시의회는 17일 제206회 정례회에서 채택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국회, 정당에 제출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은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건의한다.

NSP통신- (여수시의회 김종길 의원)
(여수시의회 김종길 의원)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종길 의원은 “정부는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가철도망 계획은 10년 단위로 작성되는 국내 최상위 철도계획으로 5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해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어 “익산과 여수를 잇는 약 180㎞구간인 전라선의 경우 비속화구간이 많아 평균속도가 200㎞에 미치지 못해 서울에서 여수까지 3시간이상이 소요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3시간대로 남아 있게 되는 상황이다”며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은 경제성만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며 지역발전과 낙후되고 소외된 호남지역의 발전측면을 고려해 국가 정책적 추진사업으로 분류해 예타 면제 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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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이 수도권, 경남 등 특정지역에만 편중되고 전라선이 속한 전남·호남지역이 소외된다면 지역경쟁력은 약화되고 지역편차는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은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가 주장한 ‘전라선 고속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건의안’에는 “정부는 전라선 고속화 철도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라”,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하여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을 예타면제 사업으로 추진하라”, “전라선 이용 지역민이 소외받지 않도록 수서발 SRT도 전라선에 조기 운행하라”고 촉구하는 주장이 담겨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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