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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그룹 언택트(Untact) 회의 개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12-15 16:16 KRD7
#포항시 #구무천생태복원사업 #형산강 #화상회의

구무천 오염퇴적토 처리시설 실증실험 검토

NSP통신-포항시는 지난 14일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 그룹 7차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14일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 그룹’ 7차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4일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 그룹’ 7차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구무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 시 가장 중요한 사안인 중금속 오염퇴적물 처리시설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2019년 9월 중금속 오염퇴적물 처리공법으로 열탈착 공법이 선정돼 오염퇴적물 처리시설이 설치되기 전 처리효율과 보완사항을 점검하고자 실증실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시는 이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한 단계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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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중금속 오염퇴적물을 안정성, 사업비, 경제성 등을 고려해 오염퇴적물을 준설한 후 입자선별 및 세척, 열탈착으로 중금속을 제거, 입자가 큰 골재나 모래 등은 재활용하고 나머지 잔류오염토는 폐기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염퇴적물 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6월 포항시 남구 괴동동에 위치한 옛 한일철강 부지를 매입했으며, 실증실험 완료 후 오는 2021년 3월에 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는 준설 및 처리과정에서 수은발생량, 처리량, 손실량에 대한 정확한 물질수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수분함량이나 존재형태에 따른 적정 처리효율 도출, 활성탄을 이용한 세척수 처리 시 경제성 등을 고려해 공사현장에 적합한 안정성을 반영한 시설을 설치할 것을 제시했다.

포항시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준설 오염퇴적물 처리시설을 충분히 검증한 후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무천생태복원사업은 지난 11월 오염퇴적물 처리시설 설치와 준설심도(1m) 변경 등 사업량이 증가됨에 따라 총 사업비가 당초 200억원에서 280억원으로 변경돼 경상북도로부터 변경 승인을 받은 바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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