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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속도로 증가, 서울·경기 3단계 격상 가능성 커져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0-12-13 13:25 KRD2
#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소상공인 #상향 #확진자
NSP통신-경기도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도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일일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000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수도권 확진이 80%대를 육박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단계로 사회적거리두기를 상향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13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4만2766명, 사망자 580명, 9만여 명이 검사중인 상황이며 일일 확진자 1030명인 가운데 수도권에서 792명(서울 399, 경기 331, 인천 62)으로 77%대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를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1주간 지자체별로 보면 고양시가 808명에서 981명으로 1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어 부천 598명에서 743명으로 145명, 수원 404명에서 529명으로 125명, 성남 749명에서 863명으로 114명, 안산 277명에서 368명으로 91명, 의정부 409명에서 498명으로 89명, 용인 605명에서 695명으로 87명, 안양 371명에서 451명으로 80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인구수가 많은지역, 서울과 가까운 지역일수록 확진자 증가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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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 50만명대 지자체중 코로나 확진자가 낮은 지역은 화성시 37명, 남양주 57명, 평택 45명, 시흥 68명, 김포 51명의 확진자 발생 분포를 보였다.

코로나 확진자가 1주일간 가장 적게 발생한 지자체는 과천 1명, 안성 3명, 동두천 4명, 오산시 7명 확진됐으며 인구수, 밀집도에 따른 결과와 지자체별 코로나방역에 집중한 효과로도 볼 수 있다.

NSP통신-코로나19 검사 모습. (NSP통신 DB)
코로나19 검사 모습.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선제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주장했는데 경기도와 수도권의 코로나 확진자 급등세로 인한 병상부족, 위중환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은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해 의료체계 붕괴 위험에 직면에 위험해지는 시기로 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격상시 60대 이상 신규확진자 비율,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 등 중요하게 고려해 적용하게 된다.

3단계로 격상하게 되면 각종모임이나 행사는 10인 이상 금지, 스포츠 경기 중단, 기차, 고속버스 등 이동교통시설은 50%이내 예매제한, 학교는 원격수업, 종교시설 집합금지. 직장도 필수인력 이외 재택근무 의무화, 유흥5종 시설 집합금지, 식당 거리두기 속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하고 이후에는 배달만 가능하며 영화관 백화점 등도 집합급지 대상이 된다.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민하는 이유로는 사회활동 전면을 제한할 때 발생하는 국민적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와 전국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막대한 피해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워야 하는 등 심각한 고민들이 산재하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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