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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12-07 12:08 KRD7
#경주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주낙영 경주시장

3년간 44% 감소, 교통약자 맞춤형 대책... 교통안전 시설 개선 효과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모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최근 3년 간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고속도로 사고를 제외하고 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8년 45명, 2019년 34명, 2020년 25명으로 3년간 약 44.44% 감소했다.

이 같은 큰 폭의 사망자 감소세는 시와 경주경찰서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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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추진한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노란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

또 노인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주요 거점 횡단보도마다 고휘도 LED 투광등을 설치하는 등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는데 노력해 왔다.

특히 시는 교통시설 개선을 위해 2018년 41억원, 2019년 42억원, 2020년 54억원 등 최근 3년 간 예산 137억원의 예산 투입했다.

또한 시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간선도로 17개 노선의 제한속도를 50㎞로 이면도로는 30㎞로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을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내년부터는 10명대로 낮출 계획이다.

고현관 경주시 교통행정과장은 “교통 안전정책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교통사고 사망자 ‘0’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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