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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제·일상회복 중심... 2021년도 예산 1조4895억원 편성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11-24 10:28 KRD7
#경주시 #2021년도 예산 1조 4895억원

일반회계 1조2400억원, 특별회계 2495억원 반영... 시의회 제출

NSP통신-경주시청사. (경주시)
경주시청사.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20일 2021년 예산안을 전년대비 745억원, 5.3% 증가한 1조 4895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일반회계를 올해보다 600억원, 5.1% 증가한 1조2400억원으로 확대했다. 특별회계는 145억원, 6.2% 증가한 2495억원을 편성했다.

또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내년도 지방재정이 어려울 것을 예상해 면밀한 세입추계를 통해 지방세는 일반회계 기준으로 지방소비세를 제외하고 확장적으로 추계, 67억원이 증가한 1955억원, 세외수입은 15억원이 증가한 437억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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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부세는 내국세의 감소에 따라 115억원, 2.7% 감소된 4106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의회 승인을 거쳐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에 지역개발기금융자금 200억원을 발행해 원활한 재원마련을 강구했다.

한편 중앙정부의 확장적 예산편성 기조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따라 국·도비는 330억원이 증가한 4880억원, 조정교부금은 47억원이 증가한 255억원, 순세계잉여금은 56억원을 증액한 567억원을 반영했다.

특별회계는 6.2% 증가한 2495억원 규모로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는 180억원이 증가한 1270억원을 편성, 기타특별회계는 새마을소득사업운영특별회계, 장기미집행도시계획특별회계의 폐지에 따라 35억원이 감소한 1225억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사회복지와 보건에 3981억원, 농림해양수산에 1508억원, 문화와 관광 분야 1270억원, 공공질서, 안전에 244억원, 환경 711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47억원, 국토·지역개발과 교통·물류에 1682억원, 일반공공행정, 교육에 794억원, 예비비 103억원, 기타 176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제2금장교 개설사업에 50억원,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 47억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 50억원,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사업 55억원, 연동항·나정항 어촌뉴딜300사업 59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24억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원 3억원, 언택트산업분야 청년일자리 3억원, 언택트분야 창업벤처기업 청년일자리 4억원, 지역방역 일자리 5억원 등 일자리분야에 18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도에 마무리되는 사업인 문화중고~야척 간 도시계획도로, 감포 전동리 도시계획도로, 외동 괘릉~감산사 간 도로, 건천 대곡교 개체, 양북 오암교 개체, 신경주역 공영주차장 조성,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 안강읍 비화원로 전선지중화 사업, 안강 칠평천 생태공원조성 등의 적극적 추진으로 시민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는 내년도에 마무리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경주형 뉴딜사업을 적극 반영해 시에 맞는 정책사업 추진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예산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256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사를 거쳐 12월 21일에 최종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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