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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나만의 마라톤 대회... ‘경주 가을을 즐기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11-11 14: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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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0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신개념 언택트 레이스, 이색 체험 ‘성황’

NSP통신-2020 경주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핑크뮬리길 완주 코스. (경주시)
2020 경주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핑크뮬리길 완주 코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동아일보 2020 경주국제마라톤대회’ 를 지난달 26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14일간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했다.

매년 10월에 열리던 대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신개념 마라톤 대회로 치러졌다. 지난달 19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 높은 관심으로 이틀 만에 마감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레이스로 펼쳐진 대회는 모바일 러닝앱을 활용해 참가자가 원하는 코스를 달린 후 완주기록을 대회사무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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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와 10km 2개 종목에 3000명이 참가해 자신이 원하는 곳을 직접 선정해 달렸으며 완주자는 완주 메달과 함께 참가기념품인 음료수팩과 완주기념품 등이 지급 됐다.

‘2020 경주마라톤 언택트 레이스’와 ‘2020 서울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동아마라톤 런저니’ 스페셜 메달이 추가로 주어졌다.

또한 추천코스 달리기, 핑크뮬리길 완주, 신라의 달밤 달리기, 기념품 언박싱, 포카리스웨트 블루라벨 캠페인, 코로나19 극복 추첨 등 다양한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어디서나 달리면 되는 다른 버추얼 대회와 달리 4개의 추천코스를 선정하고 기간을 2주로 늘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는 등 차별화 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동아마라톤 사무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보문호 6.4km, 첨성대 5km, 10km, 강변 10km 등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4개의 추천 코스를 선정했으며 보문호 코스 29%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2위는 강변 코스 27%, 3위는 첨성대 코스 10% 등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는 10km 2130명, 5km 799명으로, 완주율은 84%로 지난해 81%보다 높게 나타 났다. 지난해 대회부터 시행된 런저니는 362명이었다.

경주마라톤 관계자는 “언택트 방식으로 달리며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 속 세계문화유산을 체험하며 달릴수 있는 이번 경기가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는 새로운 스포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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