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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홍잠 생산 가공사업장 설치

NSP통신, 신재화 기자, 2020-11-09 14:49 KRD8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양잠 #홍잠 #고치

고품질 기능성 양잠산물 생산

NSP통신-홍잠 생산 가공사업장. (상주시)
홍잠 생산 가공사업장. (상주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사업으로 고품질 기능성 양잠산물인 홍잠 생산 가공사업장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홍잠은 고치를 짓기 직전 누에(숙잠)를 수증기로 익혀 동결 건조한 것으로, 기존 숙잠은 몸 속에 단백질 성분인 견사선이 가득 차 있으나 가공 시 견사선이 단단해져 섭취하기 어려웠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5령 4일째부터 5령 7~8일까지 누에를 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하고 기존 누에를 이용한 누에분말, 누에환과 차별화하기 위해 국민 공모를 통해 ‘홍잠’이란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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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잠은 필수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항산화 성분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성분의 뇌 속 축적량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양잠 농가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양잠산업이 사양 산업으로 불리지만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 틈새시장을 잘 공략하는 양잠농가는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소비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 양잠 농가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 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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