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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상 모라에 ‘도시첨단 산업단지’ 건설 추진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4-17 14: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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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모라산업단지 조감도(안) (부산시 제공)
모라산업단지 조감도(안)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 사상구 모라동 사상공업지역에 새로운 첨단산업단지로의 재정비가 추진된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벤처기업인들로 구성된 ‘부산벤처산업단지개발’이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지난 5일 부산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소위원회로부터 정식 승인받아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이에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담당할 부산은행과 시공협상을 하고 있는 건설업체의 발걸음이 한층 바빠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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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4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인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지하3층, 지상17층)은 도심 재생사업으로 부산벤처산업단지개발이 민간개발 방식으로 사업비 614억원을 투입해 1만1101㎡ 부지에 전자, 통신 등 첨단업종 위주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또한 지역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우수한 혁신제조기업들을 유치하는 동시에 소형 근로자 주거시설이 함께 건설돼 사무실과 주거시설의 복합R&D센터로서 서부산지역에 흩어진 혁신 제조기업활동의 아이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사상공업지역은 지난 2009년 9월 국토해양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돼 타당성검토를 거쳐 국토해양부와 함께 부산시는 본격적인 재생개발계획 용역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시는 이러한 지역재생사업의 시범사업 성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사상전체 공업지역 재생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락천, 감전천, 학장천의 친환경적 개발과 맞물려 사상지역이 낙동강생태와 지식산업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부산시 산업입지과 김부일 담당은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120여개 업체이며 상시근로자를 포함하는 유동인구는 3천여명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도 상당부분 기대돼 낙후된 모라 주변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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