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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자원봉사센터 볼런투어 프로그램 시범 운영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올해 상반기부터 기획·진행해 오던 볼런투어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볼런투어는 볼런티어와 투어를 결합한 신조어로 자원봉사를 하며 여행도 즐긴다는 뜻이다.

그동안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경북도내 11개 시군의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경주센터에서는 ‘신라속 1만보 미션 워킹투어’ 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신라속 1만보 미션 워킹투어’ 는 경주시 문화유적 월성 지구 일대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약 1만보 정도를 걸으며 문화재와 주변 환경의 모니터링 활동도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시범운영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센터의 자원봉사 관리자와 자원봉사자 10명이 2개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모니터링 보고서와 볼런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함께 실시됐다.

이번 볼런투어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김 씨는 “프로그램 진행 후 내 고장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이 생겼다. 타 지역 사람들에게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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