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 경주페이 출시 기념식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경주시상품권 ‘경주페이’의 월 한도액을 하향 조정한다.

경주페이 인센티브는 월 한도액 100만원에 대해 10% 캐시백을 제공하던 것을 오는 21일부터는 10% 캐시백은 유지하고 한도액을 월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경주페이’에 대한 시민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추석 연휴 이후에도 가입자와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3일 현재 총 발행액 440억원 가운데 323억원이 사용돼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급증하는 경주페이 사용자에 대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급 월 한도액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또한 인센티브 예산이 전액 소진되면 올 연말까지 더 이상의 인센티브는 제공되지 않지만 사용액에 대한 30% 소득공제 혜택은 받을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 경주페이가 지역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해 내년도에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며 “가맹점 등록과 업체 홍보 지원, 이용자들의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