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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구제역 발생 원천 차단... 백신 일제접종 실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9-28 12:00 KRD7
#경주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소·염소 8만두, 돼지 11만 마리 대상... 항체 양성률 법정 기준치 미달 농가, 1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NSP통신-경주시 한우 축산농가 모습. (경주시)
경주시 한우 축산농가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구제역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과 돼지 구제역 백신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 접종 대상은 지역 내에서 사육하는 소 7만9000여두와 염소 5000여두, 돼지 11만 마리이다.

소규모 농가와 염소 전 농가는 백신 비용을 100% 보조하며 그 외 전업 규모의 농가는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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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체 소 사육 농가와 300두 미만 염소 사육 농가에서 지역 공수의와 지정수의사가 접종할 예정이다. 그 외 돼지 전체 농가와 300두 이상 염소 전업농가는 농가 자체 접종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실시 후 농가 무작위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법정 기준치보다 미달인 농가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 스트레스 완화제 8만 마리분과 돼지 스트레스 완화제 2.8t을 농가와 관련단체 등에 배부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하다.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축산농가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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