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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4회 수원청개구리 축제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생태학습 ‘제4회 수원청개구리 축제’가 26일 열렸다.

수원형어린이집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수원형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교직원 등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축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생태·과학 교육 도구 만들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 꾸려져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수원형 어린이집의 특색 프로그램(효·인성·생태 등)과 연계해 꽃총·로봇손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사전에 제공받은 조립 키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교육도구를 제작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청개구리 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리지만 아이들에겐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축제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정하는 ‘수원형 어린이집’은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효, 예절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원시의 특화된 공보육 모델이다. 현재 80개 어린이집이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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