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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코로나19 행정명령 불응 자택이탈 확진자 경찰고발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20-09-01 12: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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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행정명령 따르지 않고 시민 안전과 건강 위협할 경우 강력 조치할 것”

NSP통신-광명시청 전경. (NSP통신 DB)
광명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이송 시까지 자택 격리 명령을 어기고 외출을 강행한 확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확진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지난달 21일 확진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위해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으나 22일 오후 자가격리 장소(자택)을 무단으로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이탈여부를 확인하는 공무원의 안내에 불응하고 접촉해 공무원 2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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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확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보건소 방문을 거부했으며 자택 방문 검사 독려에도 응하지 않고 저항해 112와 119의 협조로 강제 검체 채취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확진자는 이후 8월 24일 경기도 광주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규모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고 우리시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시민이나 단체가 있을 경우 즉시 경찰고발하고 추가 감염자 발생 등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를 통해 강력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23일에 이어 30일에도 광명시 교회를 대상으로 비대면 예배 준수 여부를 점검 했으며 이날 현장 예배 및 모임을 강행한 교회 2개소에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경찰에 고발 할 예정이다.

한편 8.15 광화문 집회관련 수도권 확진자 발생 여파로 광명시에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1일 오전 9시 기준 광명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10명(광명시 확진자 84명, 타지역 확진 광명시민 26명)이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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