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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계 최초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NSP통신, 여종구 기자, 2020-08-26 12:30 KRD7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 #한의약계 최초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대마 이용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길 열려

NSP통신-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

(경북=NSP통신) 여종구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한의약계 최초로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구 지정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헴프 소재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존의 헴프는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 엄격하게 규제되어 왔으나 이번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합법적으로 헴프를 바이오 신소재로 전환해 의료용 원료 및 제품으로 산업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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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THC(tetrahydrocannabinol) 환각성분이 0.3% 미만으로 낮은 저마약성 헴프 품종군에서 고순도 칸나비디올(CBD)을 추출, 정제해 원료 의약품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또한, 농생명자원인 대마에서 CBD를 추출하기 위해 고정밀 스마트팜 재배시스템이 필요하며, 농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하다.

추후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함께 지정받은 대마 주산지인 안동시(임하면, 풍산면 일대), 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기업 등과 스마트팜 및 ICT 융합기술로 안전하고 표준화된 헴프를 생산, 고부가가치 의료용 소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한의약계 최초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됨에 따라 원자재부터 소재연구, 의료제품개발까지 전주기적인 품질관리로 헴프 산업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CBD 소재 산업화에 뛰어든 중국, 캐나다 등과 차별화된 추출기술로 고품질 소재를 개발하는 등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마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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