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김포시보건소(소장 강희숙)가 북부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돌봄 공동체 마을’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주민 주도형 건강돌봄 공동체마을은 마을주민 모두가 건강 유지,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을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은 여가활동 부족, 정서·심리적 위축 등 생활전반에서 취약한 특성을 보이며 노인 우울증과 자살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김포시보건소는 마조리진료소에서 ‘마음건강 행복더함’ 프로그램을 8주 동안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면서 하성면 시암리 마을 구성원의 마음 건강관리와 행복한 삶을 돕고 있다.
또한 월곶면 보구곶리 작은 미술관에서 ‘더불어 건강한 우리동네’를 6주 동안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마을의 건강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포시보건소는 마을 구성원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기초건강관리, 정신 건강관리, 사회활동 증진, 규칙적 운동실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안전관리 6가지 영역의 통합건강관리서비스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못하는 어르신들은 개별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연필도 잡아보고 물감으로 색칠을 하니 기분이 하늘을 나는 것 같이 행복하다” “옛날 학교에 다니던 생각이 난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기모 김포시보건소 북부보건과장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낮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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