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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인터뷰

포항남울릉 허대만 '포항의 재도약' 민주통합당 후보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2-03-02 12:22 KRD6
#허대만 #포항남울릉 #민주통합당

[9문 9답] 각오 / 정치 ‘왜’ 하려 하는가 / 이 지역구를 택한 이유 / 나의 경쟁력 / 지역경제 발전방안 / 지역현안 해결방안 / 일자리 창출방안 / 국회의원이 돼야하는 이유 / 유권자에게 한마디

NSP통신-민주통합당 포항남울릉 허대만 후보자.
민주통합당 포항남울릉 허대만 후보자.

[경북=NSP통신] 최상훈 기자 = (총선특별취재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주요 정당들이 공천 후보자들을 속속 확정하면서 4.11 19대 총선이 본격 ‘본선라운드’에 접어들었다. NSP통신은 국내 유일의 경제통신사로서 앞서 각 당 예비후보자들의 생생한 ‘총선현장’을 보도한데이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이제 예비후보에서 알을 깨고 각 당의 대표주자가 된 이 들의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정치를 왜하려하는지, 자신의 경쟁력 그리고 지역경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 등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 주]

▶ 총선에 임하는 각오.
-30년 동안 지역정치를 하나의 정당이 독점하여 도시의 다양한 활력을 억누르고 있다.
경쟁 없이 오랫동안 지역정치를 독점하는 정당구도를 깨트리고 경쟁적인 정당구도를 만들어 내는 일이 절실히 필요하다.

SOC구축 중심의 지나친 토목, 토건 정책을 조정해야 하며 보편적 복지정책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서도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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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 변화, 조정이 필요하다. 이제는 새롭게 도약해야 할 때다.

MB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민주주의,경제,남북관계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선배들이 잘 다듬어온 기초 위에 포항을 다시 한 번 도약시키기 위하여 반드시 승리하겠다.

▶ 정치입문 계기와 정치 ‘왜’ 하려 하는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포항에서 시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포항경실련 활동을 주도하였다.
1995년 만 26세에 송도동에서 전국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제가 꿈꾸는 정치는 고르고 자유로운 사회의 기초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라도 교육, 의료, 주거, 일자리 등에서 최소한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초를 만들고 싶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교육과 의료 등에서 최소한의 권리마저 박탈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 정치를 해보고자 한다.

우리 사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정치를 꿈꾸고 있다.

▶ 포항남구울릉군을 택한 이유.
-고향이기 때문이다.
제가 태어난 곳은 장기면이고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은 오천, 그리고 정치적 고향은 송도동이다. 모두 태생적 뿌리가 있는 지역이다.

송도동 주민들은 1995년에 만 26세 밖에 되지 않던 청년의 가능성 하나를 믿고 시의원에 당선시켜 주었다.

다음은 지역의 환경 때문이다.
포항시 남구는 공단을 끼고 있는 노동자 밀집지역이다.
또한 남구의 해도,상도,대도동은 포스코 설립과 함께 번영을 누렸으나 중산층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이동하면서 서민층이 두터워진 지역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야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 상대후보보다 본인의 경쟁력이 앞서는 이유.
-답변없음

▶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방안은.
-포스코 다각화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을 다원화시켜야 한다.

포스코와 협력업체의 동반성장도 필수요건이다.
협력업체의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사내하도급 노동자 처우개선과 비정규직 철폐를 추진하겠다.

현재 포항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국책사업들은 포항과 동해안 지역의 낙후를 극복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중단이나 축소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여,야는 물론이고 포항시민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국책사업 추진 범시민협의회’ 구성을 이미 제안한 바 있다.

중소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입점규제, 영업시간 제한, 강제휴일제도를 추진하겠다.


▶ 지역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총선 공약으로 제시되었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수없는 식언과 허언의 대상이 되어 왔다.

포항시에서는 올해 연말에 공사착공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LH에서 토지와 지장물을 분리해서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블루밸리는 조속한 보상과 단계적 공사 및 분양이 해법이다.
따라서 LH공사의 입장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며 토지와 지장물 보상은 조속한 시일 내에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여,야를 떠나 최선의 협조를 할 자세가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힌다.

▶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포스코 다각화를 지원해 포스코 관련 기업이 포항에 들어서면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농산물과 해양 자원관련 산업 육성도 일자리 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금치, 부추 등 지역의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해산물 가공공장 시설, 유통확대 등 일관산업의 집적화를 위한 투자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

▶ 국회의원이 꼭 돼야 하는 이유.
-소용돌이치는 정국 속에서 포항이 차별받지 않으려면 야당 국회의원도 필요하다.
MB정부 출범이후 해마다 ‘형님예산’ 논란이 있었고 그 소란의 와중에도 ‘포항예산’을 지켜냈다.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지역현안에 꾸준히 대응해 왔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당선 이후 중앙당 당무위원, 개혁특위 위원, 통합협상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회의원이 국회와 지역에서 해야 할 일들을 시행착오 없이 해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

▶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서민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지고 있다.
고향 출신 경제대통령을 기대하며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던 포항시민들 사이에서도 한숨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생 피폐, 국정 무능, 국토파괴, 남북관계 파탄, 친인척 비리, 한미 FTA 날치기 처리,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실패, 영남권 신공한 입지선정 무산 등 나라와 지역의 미래가 어둡다.
이름만 바꾼 새누리당과 MB정권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MB정부의 실정을 바로잡아야 하고 민생위주의 국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큰 변화를 통해 가능하고 인물을 바꾸고 정당구도를 바꿔야 하며 정권을 바꿔야 한다.

정책을 바꾸고 포항시민과 울릉군민들에게 큰 변화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한다.


■ 주요정책 공약 내용
1)포스코-협력업체 동반성장 추진 등 지역경제 재구조화 및 활성화 추진
2)민생우선의 국정을 위해 토목위주의 국가정책을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전환
3)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경제력 집중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민주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 프로필
-1969년 포항출생(만42세)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제2대 포항시의회 의원
-민주통합당 경북도당 위원장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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