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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군구협의회, 보건복지부 장관에 ‘복지대타협’ 촉구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6-26 12:08 KRD7
#시장군수협의회 #염태영시장 #수원시장 #복지대타협
NSP통신-25일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네번째) 및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25일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네번째) 및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복지대타협 특별위원회(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복지대타협 추진을 촉구했다.

간담회에서는 전국협의회 복지대타협 특위가 추진하는 복지대타협의 추진배경과 취지, 주요 정책내용이 포함된 제안문을 전달하고 향후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염태영 대표회장은 “복지대타협의 목적은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으로 중앙-광역-기초정부의 합리적 역할분담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주체간 대타협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현재 복지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기초정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잘못된 복지사무 배분과 재정집행 구조에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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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대타협 과제 주요 사안으로 ▲중앙-지방 복지사업 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전국적·보편적 성격의 사회보장급여(기초연금 등)의 중앙정부 부담 원칙 준수 ▲국고보조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 등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향후 기초정부가 수행해야 할 역할분담도 설명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주요사안 등을 비롯해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NSP통신-25일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첫번째) 및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첫번째)이 간담회를 하는 모습. (수원시)
25일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첫번째) 및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첫번째)이 간담회를 하는 모습. (수원시)

특위는 올해도 복지대타협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다음달 9일 국회에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제화·공론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특위는 “복지대타협이 단순히 기초정부 복지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보다 발전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근본적인 재설계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전국협의회 상임부회장 황명선(충남 논산시장), 특별위원회 간사 정원오(서울시 성동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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