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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군포2동 주민센터 이전 공약 변경 유감”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20-06-03 11: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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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마을 가족센터, 육아·가족시설 플랫폼으로 활용”

NSP통신-한대희 군포시장이 2일 군포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공약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군포시)
한대희 군포시장이 2일 군포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공약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군포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한대희 군포시장은 민선 7기 공약인 군포2동 주민센터 이전이 변경된 것과 관련해 “이유야 어찌됐던 공약을 변경하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2일 말했다.

한대희 시장은 이날 군포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공약 변경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설명회는 주민센터 이전 공약 변경과 삼성마을 내 가족센터 건립과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등 소통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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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약 검토 과정에서 수정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고수해야 하는 명분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실질적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이 옳다는 확신에 따라 공약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 “군포2동 주민센터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 부족을 해소키 위해 청사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주민센터를 삼성마을 부지로 이전할 경우 현재 주민센터 인근에 있는 많은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현 센터 건물 내 평생학습원 공간을 재조성해 ‘군포2동 주민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부득이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오는 2022년 삼성마을에 들어서게 될 가족센터와 관련해서는 “다양해지고 있는 가족 유형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육아·가족시설 플랫폼으로 만들어 군포2동 주민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는 한 시장의 입장 표명에 이어 시청 관계자의 관련 내용 보고, 주민 건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 시장은 “주민 건의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한 후 주민설명회·홈페이지 등을 통해 답변하겠다”며 “이번 일을 교훈삼아 시정 추진 과정에서 오롯이 시민만을 생각하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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