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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상포특헤 비리 재수사 촉구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04-20 16:19 KRD7
#여수시민협 #상포특혜비리 #웅천지구 #주철현 당선자

주철현 전 시장 조카사위 양심선언 / 상포 인허가 관련 주 전시장 관련 인정 / 시민협 “적극적인 재수로 진실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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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민협이 상포특혜 비리와 웅천택지의 잦은 도시계획 변경에 대해 재수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협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경찰과 검찰이 새로운 의혹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재수사로 진실을 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철현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경선과정에서"상포지구에 단 1%라도 관련이 있으면 정계를 은퇴하고, 전 재산을 국가에 헌납 하겠다"고 말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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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 시장은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시장 재임 시 “친인척이 상포 사업자인지 알고 있었느냐는 물음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4월 11일 뉴스타파 ‘상포특혜 탐사보도’에 따르면 2014년 시장선거 경선 때 주 전 시장 5촌 조카사위가 공작 선거를 꾸미고 관련자를 해외 도피시켰으며,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시민협은 “4월 13일 이용주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주 전 시장과 5촌 조카사위 간의 공작 선거 대응 녹취록을 전격 공개하였고, 4월 14일 주 전 시장 5촌 조카사위는 여수시청 현관에서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공작선거 녹취록 내용을 시인하였을 뿐 아니라 상포지구 인허가 과정에 주 전 시장이 관련되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 결과, 공무원 2명 징계와 기관주의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상포관련 행정특혜 비리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주 전 시장의 주장을 믿을 여수시민은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여수시민협은 “뉴스타파 탐사보도, 공작선거 녹취록, 양심선언 등에서 공개된 내용을 접하면서 당시 검찰의 부실수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야말로 경찰과 검찰이 새로운 의혹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재수사로 진실을 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경찰과 검찰이 주 전 시장 소환조사는 물론이고, 서면조사를 한 적도 없었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재조사에서는 반드시 소환조사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포특혜비리’와 더불어 '웅천택지 잦은 도시계획 변경'에 대해서도 재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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