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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김현정 평택갑·을 후보, 51만 평택시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촉구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20-03-30 14:25 KRD2
#김현정 #홍기원 #평택을 #평택갑 #재난기본소득
NSP통신-더불어민주당 평택갑 홍기원(왼쪽), 평택을 김현정 후보가 30일 김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을 평택시와 시의회에 촉구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홍기원(왼쪽), 평택을 김현정 후보가 30일 김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을 평택시와 시의회에 촉구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홍기원 후보와 평택을 김현정 후보가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평택시민들을 위해 평택시와 시의회가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홍기원, 김현정 후보는 30일 김현정 후보 캠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재정 상황에 따라 지급 형태나 지원 금액은 다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경제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후보는 경기도가 지난 24일 1360만 경기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도내 7개 지자체가 취약계층을 선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고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보편적 복지 형태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시군도 11곳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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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의 요구대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이뤄지게 되면 평택시는 화성시와 마찬가지로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지원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재난기본소득을 모두 실시하는 지자체가 된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평택발전강화특별위원회 출범을 알리면서 제1호 의제로 평택형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재정 여건 상 모든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기본소득’ 방식의 지급은 어렵겠지만 전주시의 예와 같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이 우선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부터 지급방식과 시기까지 철저하게 연구할 계획”이라며 “수권정당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재정 여건에 맞는 ‘평택형 재난기본소득’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재정 상황을 고려해 취약계층만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애초 방침을 변경한 것에 대해 두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심각한 위기의식과 실질적인 경제적 타격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코로나19는 전 국가적 재난상황이다. 일정금액의 재난기본소득 지급만으로 평택시민들의 고통이 일시에 해소되는 않겠지만 실의에 빠진 시민들에게 힘과 희망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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