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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지역 ‘월드클래스 300’ 지원기업 신청접수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1-03 15: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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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시가 ‘2012 World Class 300'에 참여할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을 찾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올해 'World Class 300' 사업 선정을 위해 각종 지원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World Class 300’은 지식경제부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곳를 육성키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기업의 미래 성장전략을 심층 평가해 잠재력이 큰 기업을 선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책을 주문형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기업지원사업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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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지난해 30개사에 이어 올해는 6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월드 클래스 300'에 선정되면 기술 인력 마케팅 등 중소.중견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술.인력.마케팅 등을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분야에 치우쳐진 여타 강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는 질적 양적으로 다르다.

기술 개발의 경우 총 개발비의 50%내에서 최대 100억까지 지원 받는다.

인력도 출연 연구원을 2명까지 최대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마케팅 분야 해외 전문인력 채용 때도 기업당 4명까지 도움 받는다.

금융 지원도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여러 금융기관을 통해 시설투자 운영 해외투자 무역 등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각종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출입은행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정책금융공사의 '프런티어 챔프', 무역보험공사의 '트레이드 챔프', 기업은행의 '수출·기술 강소기업' 같은 각 금융기관이 시행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자동 편입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 12월 19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내놓은 ‘16개 광역지자체 고성장기업 비교’자료에서 울산은 전체사업체 대비 고성장기업의 비율을 보여주는 ‘고성장기업 비율’과 고성장기업 대비 중기업이상 고성장기업을 나타내는 ‘중기업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산지역이 사업체 수에 비해 고성장기업이 가장 많고 규모가 큰 중기업도 많아 이들 기업의 일자리 창출 역량이 가장 주목되는 지역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World Class 300 사업에 6개 정도의 지역기업 선정을 목표로 울산테크노파크에 위탁해 1월초부터 월드 클래스 300 후보기업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시는 접수후 약 10개의 기업을 울산지역 월드클래스 300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서류 중 핵심인 성장전략서 컨설팅을 비롯해 현장 평가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종합적인 원-스톱 지원을 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 기업정책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타 시도보다 양적 질적으로 우수한 기업들이 많은 울산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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