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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목포 배종호 예비후보, 원팀 정신으로 경선 배제 결정 수용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0-02-19 09:52 KRD2
#목포

“배제 이유 의문이나, 당 총선 승리위해”...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해석

NSP통신-목포 배종호 예비후보 경선 배제 수용 기자회견 (윤시현 기자)
목포 배종호 예비후보 경선 배제 수용 기자회견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배종호 예비후보가 경선 배제 결정을 수용하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제2차 발표를 통해 배종호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제외시킨 데에 따른 것으로, 수용을 통해 당내 입지를 키우고 차기 행보를 염두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해석된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년 동안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이번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을 위한 목포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배제되었다”고 기자회견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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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종호, 김원이, 우기종 세 후보가 치열한 혼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배제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배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4.15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결정을 깨끗하게 수용하겠다”며 “최근 일어나고 있는 돌발성 악재와 보수 통합 움직임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 전선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수용 이유를 밝혔다.

“경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의미의 기자 질문에 대해 “민주당의 정신에 맞고 낡은 정치, 기득권정치를 개혁하는 사람이 민주당 후보가 됐으면 한다”고 간접적인 의중을 밝혔다.

김한창 예비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용 의사를 직접 밝혔다.

이로써 목포지역 민주당 경선은 김원이, 우기종 예비후보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 경선과 4.15총선에서 배종호측 표심이 어느쪽으로 영향을 미칠지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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