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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직 경북도의원, 아동·청소년 1인1책 지역서점 ‘도서바우처’ 도입 촉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10-08 14:47 KRD7
#경상북도의회 #황병직 의원 #5분 자유발언
NSP통신-황병직 경북도의원 (경상북도의회)
황병직 경북도의원 (경상북도의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황병직 의원(영주1)은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아동‧청소년 독서환경 조성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아동‧청소년 1인1책 지역서점 도서바우처 도입’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만들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식과 상상력의 원동력인 ‘독서권’을 보장하는 것이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경북도와 도 교육청의 당연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의 다양한 독서진흥 정책 추진에 발맞춰 경북 아동·청소년들의 미래 경쟁력과 역량을 키우고, 도서관, 지역서점, 출판사로 이어지는 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1인1책 지역서점 도서바우처 도입을 도 교육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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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책 지역서점 도서바우처 사업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1년에 1권씩 읽고 싶은 책을 지역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황 의원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내 책’을 1년에 1권씩 선물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책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자신만의 ‘내 책’을 친구와 돌려볼 수 있도록 한다면 독서역량과 사회성이 배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2019년 현재, 경북도와 도 교육청의 협력 사업은 비법정 사업에 도비 3595억원, 교육청 1683억원을 부담하고 있다”며, “비법정 17개 사업의 경우 국비와 도비를 비롯해 도 교육청, 시군이 함께 사업을 수행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교육청 자체사업 또는 경북도 협력 사업으로 사업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사업대상과 규모에 따라 신규 재원이 필요할 수도 있음으로, 도 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점을 신속하게 파악해 사업과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황병직 의원은 “활자화된 종이책은 아동·청소년들로 하여금 이해력과 사고력, 표현력이 극대화되는 반면, 공격성과 자폐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많은 실험과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면서, “1인1책 지역서점 도서바우처 제도 도입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일상화 된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 미래 경쟁력과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정서발달과 사회성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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