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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심심타파 토론회 개최…“식당아줌마 아니라 노동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0-24 11: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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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0일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사)고양파주여성민우회에서 추진한 ‘심하게 낮은 임금 심하게 긴 노동시간 타파’하자는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 확대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심심타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진협(한국여성민우회) 발제자는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길잡이 제작 배포와 “식당아줌마가 아니라 노동자다! 심하게 긴 노동시간, 심하게 낮은 임금 타파’라는 거리캠페인을 통해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개선에 대한 대사회적인 의식 전환을 꾀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최 발제자는 식당에 출입하는 고객들의 8가지 실천 항목으로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벨은 필요할 때 한번만 누르고 기다린다. ▲ 휴지는 그릇에 모으지 말고 한편에 모아 둔다. ▲ 반말 대신 존댓말. ▲ 천천히 또박또박 주문한다. ▲셀프는 스스로! 우리가 주문해야 할 것은 메뉴판에 있다. ▲ 식당노동자에게 성희롱하지 않는다. ▲ 주문한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일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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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심심타파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음식점 영업신고제를 허가제로 규제를 강화하거나 모범음식점 선정 과정에서 ‘노동환경’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 음식점을 개업하게 되는 경우 의무교육으로 식품위생교육, 사업주로서 지켜야 할 기본노동권에 대한 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화 등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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