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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불법암컷대게 포획·유통 일당 전원 검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08-02 16: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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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대게 3만5천75마리를 불법으로 포획·유통·판매한 일당 10명 전원 검거

NSP통신-불법 암컷대게 (포항시 해양경찰서)
불법 암컷대게 (포항시 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 3만5천75마리를 불법으로 포획·유통·판매한 일당 10명을 전원 검거, 그 중 핵심 피의자 A씨(37세, 총책)에 대해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지난 4월 16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산업도로에서 불법 포획한 대게암컷 총 3438마리를 1톤 탑차량을 이용하여 운반하던 B씨(37세)를 추격 끝에 현형범으로 체포·구속(4월 25일 송치)후 공범인 포획선 선장 및 선원 6명과 판매책 C씨(45세)를 검거 그 중 선장 D씨(44세)를 구속 송치(6월 4일)했다.

불법암컷대게 포획 일당은 포획, 운반, 판매책 등 치밀한 역할 분담과 동종의 전력이 없는 서류상 선주를 고용하는 수법으로 배후세력인 총책과 망보기 등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교묘히 수사망을 피해왔으나, 휴대전화 모바일포렌식 수사기법을 통한 분석과 공범자들에 대한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배후세력까지 모두 구속해 불법암컷대게 포획선 관련자 전원을 검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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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포획한 암컷대게는 총 213자루 3만8513마리로(시가 1억1천553만9천원) 그 중 3만5천75마리를 유통·판매했다.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불법암컷대게 포획 사범에 대해 엄중한 단속 활동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과 수산자원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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