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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공감과 소통, 성남의 미래 50년 만들 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07-01 15:0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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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자회견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할 것” 강조

NSP통신-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병관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은 1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공감과 소통으로 성남의 미래 50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성남은 기적의 도시, 50년 전 12만명이 강제 이주됐을 때만 해도 오늘날의 성남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분당 1기 신도시, 판교 2기 신도시, 위례 신도시로 성남은 성장했다”며 “시민 여러분 덕분에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었었던 지난 1년은 오랜 과제를 매듭짓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그 토대를 놓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의 주요 시정정책인 ▲1 공단 부지 근린공원 기공식 ▲성남 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 추진 ▲100% 아동수당, 아동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다 함께 돌봄 등 아동정책 3종 세트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등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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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동수당을 전국 최초로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100% 체크카드로 지급해 아동과 부모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경제적 활성화에 기여 등을 성과로 꼽았다.

특히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도를 복지부와 협의를 끝내 이달부터 시행한다.

이에 은수미 시장은 “수차례에 걸친 복지부와의 토론 과정에서 성남시가 고민한 것은 성남 이외의 지역에 사는 아동들도 유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과를 공유하고 확대할 방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성남시의 정책을 다른 지역과 중앙정부에서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했다”면서 “단계적으로 18세까지 확대하는 것 등에 합의한 것은 바로 그 이유”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2020년 아동 친화도시 인증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 식당까지 마련된 다 함께 돌봄 센터 1호점을 지난 5월 은행1동에 개소했다”면서 “올 연말까지 위례, 판교 백현마을, 상대원3동에도 문을 연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고등학교까지 의무급식 확대, 초등학교 치과 주의 사업을 기존 4학년에서 올해부터 5학년까지 넓히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NSP통신-성남시 지난 1년 동영상 속 화면. (김병관 기자)
성남시 지난 1년 동영상 속 화면. (김병관 기자)

이밖에도 청년과 여성, 신중년과 어르신, 소상공인, 장애인과 이주민이 함께 웃는 도시 성남을 향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미 시행 중인 성남형 청년 일자리사업 외에도 이달 중 개소를 앞둔 청년지원센터, 하반기 예정 중인 청년 네트워크와 청년 정책위원회 구성, 청년의 주거권 확보를 위한 청년 주택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달 가천대, LH와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생 반값 원룸 사업은 우석적으로 50호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지원한다.

40~60대 신중 장년 세대(1926명 대상)를 위한 공공분야 일자리사업에 총 113억6900만원의 재정에 투입되며 시민순찰대 운영 등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시민안전보험이 마련됐으며 미세먼지와 폭염 저감을 위해 2022년까지 생활녹지공간 확충, 총 272억원을 들여 148ha 도시숲을 조성해 24.9톤의 미세먼지를 저감한다.

시행을 앞둔 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부족한 토지매입비 2400억원을 지방채로 발행하며 장애인 등급제 폐지를 적극 환영하며 장애인의 이동권과 자립을 보장하기 위한 한 걸음, 더 이주민과 아이들의 삶의 지원을 하기 위한 한걸음 더, 전국 최초로 3종(지류형, 카드형, 모바일)의 지역 화폐를 도입하고 각 상권별로 활성화 대책을 모색한다.

은수미 시장은 “향후 50년을 준비하는 문화도시 성남, 역사를 품은 성남, 커뮤니티 성남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도 꼼꼼히 담겠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시는 당시 광주였던 성남에 어떤 분들이 와서 어떻게 도시를 만들어 오늘날에 이르렀고 현재 어떠한 미래를 꿈꾸고 있는 가에 대한 기록과 기억은 성남시의 몫”이라며 “광주대단지 사건 조례 제정부터 1 공단 부지 시립 박물관, AR(증강현실) 기획 모두 그 일환이며 문화와 역사의 도시 성남으로서의 재도약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NSP통신-취임 1주년 성남시 미래 방향 제시. (김병관 기자)
취임 1주년 성남시 미래 방향 제시. (김병관 기자)

은 시장은 “아시아 실리콘밸리 사업은 주거, 교통, 문화를 갖춘 경제 허브로서 성남시의 미래다. 아시아 실리콘밸리는 트램부터 공유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추구한다”면서 “이미 지난 5월 직장인 집중지역, 초기 신도시 및 교통취약지역에 총 29개 버스 노선을 추가한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했다”라고 말했다.

또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인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사업과 성남 트램(모란역을 거쳐 성남 하이테크밸리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0.4km, 13개 역 성남 도시철도 1호선), 을지대, 신구대, 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까지 이어지는 위례-신사선 연장사업, 8호선 위례 추가역 신설사업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600대 도입된 공유 자전거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유주차장 제도와 더불어 택시를 스마트 모빌리티에 적극적으로 결합시키는 상생전략 역시 계획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아시아 실리콘밸리와 관련해 “성남 하이테크밸리- 분당벤처밸리와 야탑밸리-판교, 위례 ICT 융합밸리에 백현 마이 스클 러스트가 강제이주로 만들어진 원도심과 분당, 판교, 위례로의 확장의 역사를 잇는 연결점”이라며 “이것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에 대해 “시정에 참여하는 2074개 단체 여러분들과도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가까이 더 가까이 더 겸손하게 여러분 곁에 있겠다”면서 “저의 동료 2700여 명 공직자와 함께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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