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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경기도, 미세먼지 많은 날 실내여행 가볼만한 곳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9-06-24 09:33 KRD2
#가족여행 #미세먼지 #외출 #관광 #경기도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소다미술관

NSP통신-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전경. (경기도)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전경.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으레 외출을 삼가기 마련이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미세먼지 '나쁨'이 일상인 요즘,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하염없이 집안에 잡아둘 수는 없는 법이다.

이럴 때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놀이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제격이다. 약 1시간 30분 간격의 회차당 입장을 300명으로 제한하니 여유롭게 돌아보며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돼있으며 박물관에 들어서면 대형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조형물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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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에 걸쳐 조성된 '클라이머존'으로 안에서 구르고 뛰며 초식공룡의 소화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 '공룡존'에서는 꼬마 브라키오와 함께 발자국의 주인공을 찾아 고사리숲길로 모험을 떠난다.

익룡의 날개를 조정해보고 피규어와 퍼즐을 통해 다양한 공룡을 만날 수 있으며 2층 '숲생태존'은 나무와 숲속 생태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공간이다. 비버의 댐과 새의 둥지 등 자연 속 특별한 집도 방문할 수 있다.

전체를 둘러보고 체험하는데 약 2시간가량 소요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46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이용요금은 만3세 미만은 무료다.

NSP통신-화성시에 위치한 소다미술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소다미술관. (경기도)

이어 두 번째로 소개 할 곳은 폐허에서 예술공간으로 변신한 소다미술관이다.

경기 화성에는 조금 특별한 실내 공간이 있다. 찜질방을 짓다 만 폐허에 들어선 소다미술관인데 공사가 중단되면서 흉물스레 방치됐던 곳을 지역민과 소통하고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아름다운 디자인 미술관으로 바꾼 것이다.

건물 골조를 헐지 않고 리모델링해서 콘크리트 벽, 천장구조, 건물 외관 모두 당시의 거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벽 사이에 전시공간인 지붕 없는 전시장을 만들고 건물 옥상에는 화물컨테이너를 활용해 독특한 전시공간을 꾸몄다.

재미있고 다양한 공간에 작품들을 설치하며 그 활용가치를 인정받아 2015 대한민국 공간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NSP통신-화성시에 위치한 소다미술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소다미술관. (경기도)

소다미술관은 '더하다'는 개념이 아닌 작품 속 재료를 덜어냄으로써 역설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6인의 작가와 ‘덜어내기 Less is more’전을 마련했다. ‘덜어내기’ 전은 더하기가 아닌 빼기에 중심을 두어 지워내고 긁어내고, 축약하고 녹여내는 행위를 통해서 본질에 접근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관객 입장에서 그들의 덜어 낸 행위의 과정을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관람한 후 전시 종료일까지 재 관람이 무료인 점도 특이하다.

장소는 경기 화성시 효행로 707번길 30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 개관해 오후 7시면 문을 닫고 매주 월요일과 명절연휴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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