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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우리동네 안심화장실’ 추진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9-06-18 15:32 KRD7
#안성경찰서 #윤치원 #우리동네안심화장실 #공중화장실 #몰카범죄

공중 여성화장실 7개소···몰래카메라 탐지 및 특수형광물질 도포 완료

NSP통신-18일 안성시내 공중 여성화장실 7개소에 몰래카메라 탐지와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완료한 안성경찰서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병국 안성경찰서 중앙지구대 팀장, 한상일 안성경찰서 생안계장, 박용완 게이이아이앤드 대표, 김삼주 안성2동장, 김길호 중앙지구대장, 이규선 생안계 CPO담당. (안성경찰서)
18일 안성시내 공중 여성화장실 7개소에 몰래카메라 탐지와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완료한 안성경찰서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병국 안성경찰서 중앙지구대 팀장, 한상일 안성경찰서 생안계장, 박용완 게이이아이앤드 대표, 김삼주 안성2동장, 김길호 중앙지구대장, 이규선 생안계 CPO담당. (안성경찰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안성시 산림녹지과 및 민간업체와 협력해 ‘우리동네 안심순찰’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안심화장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동네 안심화장실’ 사업은 공중화장실 내에 특수형광물질인 핑크가드(PINK Guard)를 활용 도포하고 화장실 입구에 경고 문구를 게시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에게는 편안한 안도감을 주고 카메라이용 범죄(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범행을 생각하는 범인에게는 경각심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범죄 예방 사업이다.

안성경찰서는 공중화장실 내 몰카 촬영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치안수요 등을 고려해 시내에 위치하고 인파가 몰리는 근린공원(낙원역사공원 등 5개소) 및 재래시장(2개소) 등 여성화장실 7개소를 선정하고 몰래카메라 탐지 및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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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안성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범죄예방업체와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안성시 산림녹지과, 창조경제과와 2회에 걸친 실무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2018년도 112신고건수 및 5대 범죄 발생 분석을 통해 최종 7개소를 선정하고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18일에 걸쳐 몰래카메라탐지 및 도포 사업을 완료했다.

화장실에 도포한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으며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해 침입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용의자 추적,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치원 서장은 “불법 몰카범죄를 근절시켜 여성이 안심하는 범죄 없는 안전지역을 만들겠다”며 “향후 안성시 및 시의회와 협조해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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