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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평택시 복지담당자와 건강안전망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 개최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9-06-04 16:1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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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병원 공공보건의료서비스···안성시 넘어 평택시까지 확대

NSP통신-4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안전망 강화를 위한 평택시 공공행정기관 간담회에서 임승관 안성병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이창현 평택시 무한돌봄팀장(왼쪽부터), 임승관 안성병원장, 소세영 안성병원 공공사업과장. (배민구 기자)
4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안전망 강화를 위한 평택시 공공행정기관 간담회에서 임승관 안성병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이창현 평택시 무한돌봄팀장(왼쪽부터), 임승관 안성병원장, 소세영 안성병원 공공사업과장. (배민구 기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원장 임승관)이 4일 안성병원 대강당에서 건강안전망 기능 강화를 위한 평택시 공공행정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신축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간담회는 안성병원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중진료권인 평택시까지 효율적으로 전달되고 기능할 수 있도록 평택시 공공행정기관과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평택시청 무한돌봄팀, 평택시 22개 읍·면·동 복지담당자, 송탄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승관 원장의 병원소개를 시작으로 안성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소개, 평택시 복지 현황 및 사업 소개, 안성병원-평택시간 연계·협력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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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안성병원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65%이하의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가정간호, 수술·입원·외래진료, 간병실비 등 다양한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평택시와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성병원과 평택시의 건강안전망 협력체계가 긴밀해 지면서 안성지역에 치중됐던 안성병원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평택지역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인순미 의료사회복지사가 안성병원의 주요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위) 이창현 평택시 무한돌봄팀장이 평택시 복지현황과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인순미 의료사회복지사가 안성병원의 주요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위) 이창현 평택시 무한돌봄팀장이 평택시 복지현황과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인순미 의료사회복지사는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소개하면서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65%로 확대됐고 지원예산도 지난해 1억에 비해 올해는 2억3600만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면서 “특히 안성병원 재활의학과 신설로 재활입원 치료 시 최대 90일까지 입원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안성시민뿐 아니라 평택시민까지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현 평택시 무한돌봄팀장은 “이 자리를 통해 평택시와 안성병원이 전개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 어떻게 연계·협력해나갈지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면서 “그동안 안성병원과 밀접한 연계·협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간담회를 계기로 밀접한 연계·협력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승관 병원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에 모두 공공병원이 배치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안성뿐 아니라 중진료권인 평택과 용인남부 등 인접한 지역으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안성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역할과 지역행정기관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평택에 필요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보건과 시민 건강까지 살피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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