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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지난 17일 제주 탐나라공화국내에 설치되어 있는 영천은하수길에서 탐나라공화국 상상그룹과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지난 17일 제주 탐나라공화국내에 설치되어 있는 영천은하수길에서 탐나라공화국 상상그룹과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다양한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탐나라에 영천시 관광홍보 거점을 마련하고 풍부한 관광 노하우의 상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영천시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한 자문과 콘텐츠 개발, 영천시민의 현장견학 시 할인혜택 부여, 탐나라공화국 보세구역 내에 영천 특산물 홍보 편의제공, 영천 지역내 불용임목 활용으로 탐나라와 영천의 관광환경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천시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관광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제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제주도 오름 도당굿과 국제 도자세라믹스 워크숍행사에서 영천교 개통식, 영천쉼표 ․ 삼휴정 현판식, 영천별빛한우 포장 박스 전시회, 영천와인시음회를 열어 영천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탐나라공화국 강우현대표와 영천시의 인연은 평소 ‘관광이 미래 먹거리다’라고 외치는 최기문 시장이 지난해 8월 탐나라공화국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강우현 대표가 영천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관광 마인드 향상’ 특강과 영천 관광 활성화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름나는 명소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운영했다. 또한 탐나라공화국 내에 영천은하수길, 영천삼휴정 등 영천홍보관을 설치했다.

아울러 영천은하수길에 영천별빛한우 홍보관을 마련해 포장박스와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영천별빛촌장터 쇼핑몰과 연계해 영천별빛한우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시도 황무지에 제각각의 특성을 살려서 생명의 스토리를 싹틔운 강우현 대표의 경영철학처럼 상상과 꿈이 현실 속에서 실현되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탐나라공화국은 제주시 한림읍에 소재하고 있는 테마파크로 남이섬 성공신화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는 강우현 대표가 정부지원과 투융자 없이 직원들과 함께 조성해 대한민국의 미래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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