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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난해 시민흡연율 20.8% …9년 전보다 6% 감소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5-08 09:58 KRD7
#수원시 #흡연 #금연 #담배 #비만

20.8%로 전국 평균보다 0.5% 낮아

NSP통신-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민의 흡연율이 9년 전보다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보건소가 7일 발표한 ‘2018년 수원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시민 흡연율은 2009년보다 6%p 떨어졌다.

지난 2009년 26.8%였던 흡연율은 2013년 22.7%, 지난해 20.8%로 떨어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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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흡연율도 2009년 49.5%, 2013년 42.4%, 2018년 38.9%로 9년 동안 10%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수원시민 흡연율은 전국 평균 21.3%보다 0.5%p 낮고 남성 흡연율은 전국 평균 39.3% 보다 0.4%p 낮았다.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됐던 2015년 44.5%에 달했던 금연 시도율은 2018년 27.3%로 감소했다. 금연시도율이 높았던 2015년의 흡연율 20.3%와 지난해 흡연율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금연시도율·흡연율은 상관관계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국가법정조사다. 지역주민의 건강 관련 기초자료를 수집해 체계적인 건강지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 보건소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3644명(구별 910~9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요원이 집을 방문해 응답자의 흡연,음주,운동,비만,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율과 건강 행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지역보건 의료계획’ 수립·평가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수집한 자료는 시민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시 보건사업의 방향을 잡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지역보건 의료계획과 통합건강증진 사업 계획에 반영해 시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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